강아지 진드기 주의!
진드기에 물렸을 때 증상과 소독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은 진드기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예요.
특히 풀숲, 공원, 산책로 등 야외 활동이 잦은 곳에 진드기가 많아요.
진드기에 물렸을 때 증상은?
일반적으로 가려움증, 피부 발적이나 붓기
딱딱한 혹처럼 만져지거나 통증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진드기가 감염을 일으켜 질병을 옮겼을 경우
1) 바베시아증
- 고열
- 무기력
- 식욕 부진
- 짙은 갈색이나 붉은색 소변
- 잇몸이 창백하거나 노랗게 변색
2)라임병
- 절뚝거리거나 관절통
- 고열
- 무기력
- 림프절 비대
3) 아나플라즈마증
- 고열
- 구토나 설사
- 출혈(잇몸출혈, 멍 등)
- 식욕감소 및 체중감소
심한 경우 빈혈, 균형 감각 이상, 발작, 호흡곤란, 쇼크상태가 나타날 수 있어요.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물린 후 24~72시간 안에 위의 증상 중 하나라도 관찰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으로 가야 해요.
잠복기(며칠~2주) 지나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어요.
예방이 제일 중요해요
산책 후에는 털과 피부를 꼼꼼하게 확인해 주세요.
해충방지 목걸이, 구충제, 스프레이(기피제) 같은 진드기 예방 약을 사용할 수도 있어요.
가능하면 잔디밭이나 덤불은 피해서 산책해 주는 게 좋아요.
목욕 및 브러싱 해주면서 털 정리해 주세요.
진드기 제거방법과 소독법에 대해 알아봐요
진드기에 물린 자리에 가려움, 염증, 피부염 등이 발생할 수 있고,
긁다가 2차 감염으로 악화되기도 해요
진드기 제거 시 준비물:
- 핀셋(또는 진드기 제거 전용 집게)
- 장갑
- 소독약(과산화수소, 포비돈 요오드 등)
- 알코올(진드기폐기용)
- 티슈 또는 작은 밀폐용기
제거 및 소독:
1. 장갑 착용
: 질병을 옮길 수 있어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 게 좋아요.
2. 진드기 머리 가까이에 핀셋 대기
: 몸통이 아닌 피부에 박힌 입 부분을 최대한 가깝게 잡아주세요.
3. 천천히, 수직방향으로 뽑기
: 비틀지 말고 곧게 천천히 뽑아야 입 부분이 남지 않아요.
(입이 남으면 염증이 생길 위험이 커져요)
4. 진드기를 알코올에 담가 폐기하기
: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절대 터뜨려서 죽이면 안 돼요.
: 물에서도 죽지 않으니 알코올에 담그거나 계피물에 담가 폐기해 주세요.
5. 과산화수소나 포비돈 요오드로 상처 소독
: 부드러운 거즈에 적셔 물린 부위를 살살 닦아주세요.